북극곰을 사육하고 있는 기관들은 북극곰의 사육이
종의 생존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북극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10℃ 이하인 반면,
북극곰을 150마리 이상 사육하고 있는 유럽의 7월 평균 기온은 24℃에 달한다.
따라서 사육시설에서는 북극곰의 생활을 위해 장시간 냉방 장치를
가동해야 하고, 이로 인해 탄소를 대량 배출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원에서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않고 있으며,
북극과는 다르게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북극곰의 털에 녹조류가 끼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북극곰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형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북극곰을 사육하는 것은 동물 복지뿐만 아니라
생태계 보호의 측면에서도 이익보다는 손해를 가져온다.

북극곰은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자신의 고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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